하와이 활화산, 38년만에 분화…여행가도 되나요?

하와이관광청 “하와이아일랜드외 다른 섬 영향없어”
“천식·폐기종·COPD·기타 호흡 질환이 있다면 피해야”
김부삼 기자입력 : 2022. 11. 29(화) 17:25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공개한 항공사진에 28일(현지시간) 미 하와이주 빅아일랜드에 있는 마우나로아 화산이 용암을 분출하고 있다. 세계 최대 활화산인 마우나로아 화산이 용암과 함께 화산재 등을 분출하면서 USGS는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추가 분출 상황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2022.11.29.
[김부삼 기자] 하와이 마우나 로아 화산이 지난 27일 밤 11시30분경(현지시간) 분화를 시작했다. 세계 최대 활화산인 마우나 로아가 분화한 것은 1984년 이후 38년만이다.
하와이관광청은 마우나 로아 분화와 관련, 29일 "천식·폐기종·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또는 기타 호흡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화산재와 화산 스모그를 피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관광청은 "마우나 로아 화산이 하와이 아일랜드 최남단에 위치해있다"며 "하와이 아일랜드 외에 오아후, 마우이, 카우아이, 몰로카이, 라나이 등 다른 섬으로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화산 폭발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하와이 아일랜드에 대해서는 "방출된 모든 용암은 현재 정상부에 머물고 있다"면서도 "상황이 빠르게 변화하는 것에 대비해 24시간 면밀히 관측 중이며,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마우나 로아 화산의 경사면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과 방문객에게 비상 대피령을 발령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하와이당국은 주민들에게 용암류가 인구 밀집 지역으로 향하기 시작하면 대피할 준비를 하라고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이번 화산 분화와 관련된 하와이관광청 지침이다.

-하와이 여행 계획을 취소하거나 연기해야 하나
"마우나 로아 화산은 하와이 아일랜드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다. 따라서 하와이 아일랜드 외에 오아후, 마우이, 카우아이, 몰로카이, 라나이 등 다른 섬으로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이번 화산 폭발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그렇다면 하와이 아일랜드의 여행 계획을 다른 섬으로 변경해야 하나.
"현재는 용암이 마우나 로아 정상 부근에 있어 변경하지 않아도 된다. 힐로와 코나에 있는 두 개의 공항은 정상 운영 중이다."

-하와이 아일랜드의 주민들은 안전한가.
"방출된 모든 용암은 현재 정상부에 머물고 있다. 하지만 상황이 빠르게 변화하는 것에 대비해 24시간 면밀히 관측 중이다.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마우나 로아 화산의 경사면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과 방문객에게 비상 대피령을 발령할 계획이다."

-화산 폭발로 인해 화산재가 방출되고 있다. 호흡 곤란 및 기관지 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위험이 있는가.
"천식, 폐기종, COPD 또는 기타 호흡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화산재와 화산 스모그를 피해야 한다. 가급적이면 실내에 머무르기를 권장하며 실외 활동을 할 때는 마스크 착용을 권장한다.

- 화산 분화에 대한 최신 정보는 어디서 찾아볼 수 있다.
"하와이 화산 관측소(Hawai‘i Volcano Observatory), 하와이 비상 관리국(Hawai‘i Emergency Management Agency), 하와이 카운티 민방위(Hawai‘i County Civil Defense) 등 3개의 웹사이트에서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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