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이영준 기자] 제293회 대구광역시달서구의회(제2차 정례회) 16일, 정순옥 의원(복지문화부위원장)은 결혼친화도시 달서구, 아이 키우기 좋은 달서구 국공립어린이집 놀이터와 환경에 관련된 5분 자유발언을 가졌다.

"국공립어린이집 달서구 어린이집총개소수는 국공립 43개를 비롯 총 266개소이고, 이와 관련 국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비용이 저렴하고, 보육 품질이 높고 교사처우 수준도 높다"는 평가임을 정 의원은 밝혔다.

아울러 "지방자치단체장은 어린이집 보육 수요, 보건,위생,안전,환경 편의 등을 충분히 고려하여 쾌적한 환경과 부지를 선정하고 영유아의 신체적, 사회적 환경과 안전을 기준으로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우리 달서구 국공립 어린이집은 아이가 뛰어 놀 곳이 없는 현실과 동 떨어진 시설이 많다. 고양이나 야생동물로 인한 배설물로 방치되어 아이와 부모가 찾지 않는 주인 잃은 놀이터로 방치된 곳이 있다"면서 "이는 집행부의 관리소홀 문제이다. 조성된 지 오래 된 낙후 놀이터일수록 민간과 공공 구분 없이 놀이시설로서 기능을 상실한 곳이 많다"는 지적을 던졌다.

정 의원은 "달서구청은 그동안 매년 낡은 놀이터를 3~5곳을 선정해 조경학 전문가와 주민의 의견을 듣고 놀이터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해 왔었다. 그런데 왜 국공립 놀이터가 이렇게 누구도 찾지 않는 시설로 방치되고 관심이 없는지 궁금하다. 하루 빨리 기적의 특색 있는 놀이터 컨텐츠를 조성하는 방향을 잡아 이곳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과 발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대응책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정 의원은 공동육아나눔터의 '아이돌봄 지원법 제19조에' 따른 제정 조례안을 제안했다. 이는 효율적인 운영으로 도시화와 핵가족화에 따른 자녀양육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돌봄공동체 조정을 통해 양육친화적인 사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강력히 제안해 좋은 반응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