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선전매체 통해서도 ‘말폭탄’…“전쟁광 윤틀러”
尹대통령 취임 100일에 “대결광 정체”
한미, 한일 관계 언급…“비루한 삽살개”
한미 훈련엔 “호전, 도발적 광기” 주장
김부삼 기자입력 : 2022. 08. 19(금) 17:00
▲사진공동취재단 =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일반 견학이 재개된 가운데 19일 경기 파주시 판문점 3초소에서 바라본 북한 기정동 마을 내 문화회관에 걸려 있는 인공기가 펄럭이고 있다. 2022.07.19.
[김부삼 기자] 북한이 윤석열 대통령의 담대한 구상에 대한 공식 거부, 우리 정부에 대한 적대 입장을 공개한 당일 선전매체 경로로도 대남 비난을 쏟아냈다. 윤 대통령을 '윤틀러'로 지칭하는 등 비방 표현도 다수 담겼다.
19일 북한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윤 대통령을 '역도'로 지칭하면서 "지난 100일 동안 모두의 상상을 훨씬 초월해 추악한 사대 매국노, 역대 그 어느 괴뢰 집권자들도 무색케 할 극악무도한 동족 대결광 정체가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어 "역도의 숭미관은 참으로 광적", "모든 분야에 걸쳐 쌍무적·다무적 문제들을 사사건건 미국의 의사와 승인을 받아 처리하고 있다"며 "미국 집권자에게 배지성이란 조선 사람 성과 이름까지 섬겨 바치는 것도 잊지 않았다"고 했다.
또 "민족의 천년 숙전인 일본과의 관계 개선에 몰두하는 윤석열 패당의 행태는 더 경악을 자아낸다"며 "외교 무대에서 주접스럽게 일본 것들과 눈을 맞추지 못해 안달복달한 꼴불견"이라는 등 언급을 했다.
아울러 "흡사 주인의 발길에 채우면서도 기를 쓰고 쫓아다니는 비루한 삽살개의 모양 한 가지"라며 "재침의 칼을 가는 천년 숙적과 군사적 결탁을 강화하며 침략 발판을 놓아주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100일 동안 윤석열 괴뢰 정권의 동족 대결적이고 호전적 정체도 유감없이 입증됐다"며 "반공화국 적대와 대결 정책을 국시로, 북침 전쟁을 국정 제 1순위로 놨다"고 평했다.
또 한미 확장억제 전략협의체(EDSCG) 재가동, 한미 연합훈련 등을 거론하고 "북침 전쟁 불장난으로 집권 첫 발을 더럽게 뗀 호전광 때문에 조선반도(한반도)와 그 주변에선 100일 간 전쟁 화약내가 가셔져 본 적이 없다"고 비난했다.
나아가 한미 합동군사연습 정상화 등에 대해선 "간과할 수 없는 것"이라며 "외세와 야합한 북침 전쟁 연습에 광란하는 건 공화국을 기어이 힘으로 압살하겠단 전쟁광 윤틀러의 무분별한 호전적, 도발적 광기"라고 했다.
북한인권 국제협력대사 임명, 북한인권재단 추진 등도 지적하면서 "북남 선언들과 합의를 전면 부정하고 민족의 소중한 결실들을 모조리 짓밟아버리는 윤석열 역도의 무뢰무도한 망동" 등 언급도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역도가 괴뢰 대통령이란 주제넘은 감투를 쓴 지 100일도 못 돼 임기 말에나 볼 수 있는 극도의 통치 위기에 빠져 허덕이게 된 첫째가는 이유는 최악의 반민족 정책을 강행한 데 있다"고 주장했다.
우리민족끼리는 다른 게시물에선 한미 연계 군사 행보에 대한 집중 비난이 이뤄졌다. 여기선 "미국과 남조선(한국) 괴뢰군은 대규모 합동 군사 연습 전 일체의 북침 전쟁 각본을 구체적, 심도 있게 논의한 상태"라고 했다.
또 "이번 을지프리덤실드 합동군사연습을 통해 그 실행력을 확인하고 숙달 완성하는 계기가 되게 하려 한다"며 "북침 도화선에 하루빨리 불을 달기 위한 것"이라는 등 주장을 전개했다.
그러면서 "내외 호전광들이 방어란 간판 밑에 침략적 성격을 가리면서 합동군사연습 강행을 합리화하는 것이야 말로 파렴치한 행태"라며 "미국과 윤석열 괴뢰 호전 집단이야 말로 긴장 격화 주범, 세계 평화의 암적 존재"라고 비난했다.
다른 선전매체 통일의메아리는 박진 외교부 장관에 대해 "눈만 짜개지면 해외를 뻔질나게 돌아치며 외세의 바짓가랑이를 붙들고 비럭질하는 추악한 구걸병자란 걸 모르는 게 아니다"라는 원색 비난을 했다.
또 "삼복 철에 비지땀을 흘리면서까지 동네방네 돌아치며 동족에 대한 제재 압박을 극구 애걸복걸하는 꼬락서니는 구역질이 날정도"라며 "애타게 구걸했지만 차례진 건 수치와 냉대뿐"이라고 했다.
더불어 "구걸 외교로 꺼져가는 반공화국 압박 공조 놀음에 바람을 불어 넣으려다 따돌림만 당하고 개코망신하지 않으면 안 됐다"며 "외세 옷자락에 계속 매달리는 자들에겐 더 큰 비난과 국제적 망신이 차례질 것"이라고 비방했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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