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윤재갑기자 ] 10월2일은 국가에서 정한 노인의 날이다. 정부는 1981년 6월에 법률 제3453호로 노인복지법을 제정하였다. 이 법에는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경의식’을 높이기 위해 10월을 경로의 달로 명시했고 노인의 날을 맞아 대통령상을 수상한 ㈔대한노인회 광주시지회장 박용화님께 노인운영 및 노인복지 활성화 방향을 들어본다.


최근 지역사회 및 노인복지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대한노인회 광주시지회장 박용화님께서 1만여명의 어르신들 정신 건강의 유지와 지역문화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온 모범 노인으로 지난 2일 ‘제25회 노인의 날’을 맞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광주시는 지난 1일 제25회 노인의 날을 맞아 시청 상황실에서 유공자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 해마다 노인의 날은 매년 10월 2일 기념행사를 개최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만 실시했다.

이날 수상자 7명 중 대한노인회 광주시지회 박용화 지회장은 모범 노인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특히 박용화 지회장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받게 된 것도 어르신에 대한 중점적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특성을 고려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경로당을 휴게 공간에서 벗어나 어르신들의 일자리, 문화, 복지를 아우르는 어르신 공동체 활동의 거점 공간으로 양질의 복지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어르신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경로당 운영 활성화 및 많은 사업 추진 등 노인복지증진에 기여한 것이다.

박 지회장은 “광주시지회는 노인의 권익신장, 노인복지증진에 기여 하기 위해 현재 광주시 경로당이 올해 6월 현재 286개소의 10,702명의 회원이 등록되어 있다” 며 “지난 2013년 8월 취임 후 조직과 활동에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 끝에 경로당 운영비 및 직원 처우개선, 읍면동 분회 운영비를 지회 소속단체 성격으로 변경 지원비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 끝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노인교육 운영활성화를 위해
풍요로운 삶의 지혜로 가정과 지역사회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노인대학 19년동안 1,490명이 수료했다.

노인지도자들의 건강한 사회구현과 지도자로서의 모습을 정립하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1회에 걸쳐 5,000만원의 예산을 반영하여 1박2일동안 경로당 회장, 사무장, 대상으로 5년동안 2억5천만원의 사업비 집행으로 효울적인 경로당 운영 활성화 및 노인지도자로서의 자질을 향상시켰다. ▲곤지암 노인대학 운영-1983년 노인대학을 설립, 현 37기 노후 생활의 다양한 프로그램 및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2,190명을 수료시키고 운영되고 있다. ▲노인지도자 연수회-2013년부터 현재까지 12년째 매년 1회 5,000만원의 예산을 반영 1박2일 경로당 회장 및 사무장을 대상으로 경로당 활성화 사업 및 모범경로당 및 특화사업 참여, 경로당 사례발표 등 효율적인 경로당 운영 활성화에 기여해 나가고 있다.


-경로당 활성화 사업 전개
어르신들의 만성질환 예방 및 건강한 노년 설계를 도울 수 있도록 경로당 프로그램 운영, 경로당 노년시대 신문지원, 경로당 명절 떡 지원, 지회장배 한궁대회 및 노인 게이트볼대회, 노인 여가활동 경연대회 등을 추진하고 있다.

경로당 어르신들이 교양, 건강, 취미 여가 각종 프로그램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2008년 12월 시작으로 경로당 여가프로그램 경연대회를 개최 경로당 운영 효율 및 건강한 노인문화를 발전시켰다.


-경로당 특화사업 추진
경로당을 개설하여 농촌 지역의 다문화 어린이,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하여 아동들이 블록 방을 이용할 수 있게 경로당을 개방 어르신들의 정서적 외로움을 해소시켰다.

또한 아동들에게는 농촌지역에서 쉽게 블록 방을 이용할 수 있어 놀이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지역 아동 복지 증진에 기여했다.

▲아침에 기다려지는 경로당 운영 ▲카네이션 후우스 운영 ▲씨 밀레 베이커리& 카페 운영으로 노인일자리 창출 및 복지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10월2일 대통령상을 수상한 박용화

-자원봉사 활동전개
노인세대가 가진 경험과 역량을 발휘하여 고령화를 슬기롭게 해쳐 나가는 노인자원 봉사활동을 통해 여가를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다.

노인자원봉사 11개 클럽을 조직 회원들이 봉사와 노인사회 참여 촉진 및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하고 노인자원봉사 활동을 기반을 마련 노인회의 명성을 떨치고 있다.


-지역사회 네트워크 연계 활동

박용화 회장 2013년 8월 취임 후 광주시 경로당 복지 문제 해결을 위한 자원소요 및 제공기회를 위해 건강증진 연계, 유관기관 연계, 일자리 연계, 자원봉사, 등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우리복지재단과 함께하는 ‘무료건강검진’ 프로젝트 추진 ▲1사1경로당 협약추진 등 노인권익신장과 복지 증진에 힘을 다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다. 제17대 대한노인회 광주시지회장에 박용화 회장이 3선에 성공했다. 광주시지회는 현 회장의 임기만료(8월28일)에 따라 8월11일 선거를 실시하기로 하고 5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박용화 후보가 단독 등록함에 따라 당선이 확정된 것이다.

이는 중앙회에서 ‘단독출마 시 별도의 찬반인준 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한다’는 각급 회장 선출 및 선거관리구정 제38조(당선인 결정)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박용화 지회장은 지난 2월 노인회 정관이 개정된 이후 3선의 영광을 안은 이창원 경기 안양시 만안구지회장에 이어 두 번째 3선 회장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이같이 국가와 지자체는 노인의 보건 및 복지증진의 책임이 있다. 따라서 노인주거복지시설을 설치할 수 있으며 노인학대를 예방하고 수시로 신고를 받을 수 있도록 긴급전화를 설치해야 하며 이를 위한 시책을 강구하여 추진해야 한다.

한편 인륜의 근본인 효사상이 점점 퇴색하고 있는 오늘날 고령화 인구가 늘어가고 소외 받는 노령 계층이 많아지는 요즈음 법정 노인의 날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점점 퇴색해가는 노인 공경 풍토를 다잡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