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5년여간, 산림사업 근로자 안전사고 6,175건, 사망자만 84명!
매년 평균 1천명 이상 피해에도 지난해 안전교육 실시자는 5년래 최저!

- 안전사고 벌채, 숲 가꾸기, 병해충 작업 순으로 많아, 사망 원인은 깔림, 부딪힘 순!
- 김선교 의원, “철저한 안전 체계 구축 및 교육 확대로 소중한 인명 피해 최소화해야!”
양평/강기호기자입력 : 2021. 10. 04(월) 16:28
[양평/강기호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 의원(국민의힘·경기 여주 양평)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여간(2016~2021.6) 산림사업 근로자의 안전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5년여간 총 6,175명의 산림사업 근로자가 벌채, 숲 가꾸기, 병해충 등의 작업으로 사고를 당했으며, 사망자도 총 84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올해 2월, 경남에서 소나무 재선충 방제작업 중인 A씨가 벌목한 나무에 깔려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던 것을 동료직원이 발견,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다발성 골절로 인한 대량 출혈로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고, 지난해 12월 말에는 충남에서 벌목하던 B씨가 전기톱이 허벅지로 떨어져 과다출혈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산림사업 근로자의 안전사고는 2016년 1,444명에서 2019년 1,017명으로 감소했으나, 2020년 1,030명, 2021.6월 기준 519명으로 다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역별로는 강원도 1,223명, 경상북도 994명, 전라남도 669명, 충청북도 638명, 경상남도 630명, 전라북도 606명 등의 순으로 안전사고 피해자가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사망자도 강원도가 19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상남도 12명, 충청북도와 경상북도가 각각 10명, 충청남도와 경기도가 각각 9명, 전라북도 7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벌채 작업시 발생한 안전사고가 473명(45.9%)으로 가장 많았고, 숲가꾸기 315명(30.6%), 병해충 835명(13.5%), 산불 99명(1.6%) 등의 순으로 조사됐으며, 사망 원인으로는 깔림 41명(48.8%), 부딪힘과 맞음, 떨어짐이 10명(11.9%), 절단 및 베임이 3명(3.6%)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매년 반복되는 산림사업 근로자의 안전사고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안전교육을 실시한 산림사업 근로자는 총 56,068명으로 2016년 67,669명, 2017년 67,903명, 2018년 57,082명, 2019년 74,266명 등과 비교해 최근 5년래 가장 적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산림사업 근로자의 안전사고가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그에 따른 사망자도 끊이지 않아 안타깝다”며 “산림청은 철저한 안전 체계 및 교육을 확대해 더이상 소중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평/강기호기자 giho@sudokw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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