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정신과 세종의 애민정신을 보는 눈
수도권일보입력 : 2021. 04. 18(일) 14:53
김덕현 연천통일미래포럼 상임대표
코로나19는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을 바꿔 놓았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 저널이 “코로나 19 창궐이 가정, 의료, 정치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우리의 생각을 바꿀 것”이라고 예고 한 것처럼 팬데믹으로 인한 변화의 파고는 이미 현실로 다가와 있고 우리는 그것을 고통스럽게 체감하고 있는 중이다. 글로벌 트렌드의 전문가인 마우스 기옌 와튼스쿨 교수는 자신의 저서 ‘2030 축의 전환’에서 “코로나 19 변화는 시작일뿐 다가오는 2030년에는 더 심오하고 거대한 질적 전환을 맞이 할 것“ 이라고 한다. 멀지 않은 앞으로 10년 후 어떤 세상이 펼쳐질지는 누구도 예측 할 수는 없으나 단 과거와 현재의 사회 변화 트렌드를 통한 통찰력이 요구된다 할 것이다.
오늘의 시대정신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며 특히 리더들에게 요구되고 있는 세종대왕의 애민정신과 창의성에 대해 재조명해 본다.
시대정신이란 어떤 시대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보편적인 정신자세나 태도를 말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근대 한국사회의 시대정신을 ‘산업화’와 ‘민주화로 통용되고 있습니다. 4차산업혁명의 파도를 타고 있는 한국사회가 지향해야 할 ‘새로운 시대정신’은 무엇이 되어야 할까요?
많은 국민적 시각을 보면 지금 우리가 갈망하고 있는 공정과 정의가 이시대의 시대정신이기도 하고 통합화를 말하기도 하지만 필자는 여기에 더하여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말하고 싶다.
세종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누구나 존경하고 좋아하는 위대한 성군이다. 조선시대 26명의 왕들 중 태조, 정종, 태종 등 묘호를 부르는 것과 달리 세종은 유일하게 후대의 대왕이라는 호칭으로 불리는 존경 받는 왕이다.
창의적 인재의 전성시대, 훈민정음 창제를 비롯 한 수많은 업적은 한결 같이 애민정신에서 시작된 것이라 봅니다. 어릴적부터 남다른 감성적 상상력과 풍부한 지식, 바른 인성을 겸비하여 인재의 등용문인 집현전을 열어 각종 제도를 효율적으로 바꾸고 조선 최초의 달력, 측우기, 혼천의 등 백성들이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발명품과 우리 음악을 정리한 종묘제례악을 만들었을뿐 아니라 농업, 인쇄술, 음악, 천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 과학과 기술의 발전을 융성하게 이루며 선정을 펼쳤습니다.
이러한 세종시대에는 눈에 띄게 창의적 인재가 많았습니다. 과학은 이천과 장영실, 학문은 집현전 학자들, 음악은 박연, 관료는 황희, 국방은 최윤식과 김종서 에 이르기 까지 위대한 인재들의 전성시대였습니다. 당대에 유독 창의적 인재가 많았던 이유는 무었일까요.? 이 질문으로 부터 우리는 무엇이 시대와 조직의 창의성을 결정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됩니다.
이에대한 대답은 바로 리더의 창조 습관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스스로 창조하지 않더라도 창조적 사고 습관을 가진 리더가 주변 사람들에게 조직 구성원들에게 창의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입니다. 세종대왕은 왕이기 이전에 소통과 공감을 중요시한 리더였습니다. 그가 가진 창의적 인재의 자질과 다방면에 걸친 융합능력은 백성을 이해하는 애민정신에서 기인한 것이었습니다.
세종대왕은 하루 일과도 남달랐다. 매일 오전 윤대와 독대를 통해 전문가들과 토론하며 반대 의견은 수렴하여 문제해결의 실마리로 찾고자 노력했고 오후 경연자리에는 연륜 있는 관료와 젊은 학자가 동석하여 임금을 가르치기도 했으며, 저녁 구언을 통해 백성의 목소리까지 들으며 새로운 문제를 발견해 내고자 했습니다. 이렇게 묻고 의견을 나누는 과정에서 얻게된 한글 창제의 참신한 창의적 발상은 글을 모르는 백성들의 무지함을 탓하기보다 우리글 자체가 없다는 사실을 문제로 인식하여 배우기 위한 한글을 만드는데 중점을 두었다는 사실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습니다. 세종대왕의 백성을 향한 사랑에서 시작된 위대하고 소중한 유산이 바로 ‘한글’입니다.
오늘날 사회의 극단적 양극화, 국민경제의 발목을 잡는 정치 집단, 코로나19 백신 확보에 대한 정부 무능함, 공정의 가치 훼손, 내로남불로 인한 사회구조적 갈등 상황하에서 세종대왕이 후손들에게 전해주는 지혜는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리더의 자리에 있는 분들이 애민정신을 되새겼으면 한다” 고 답 할 것이다.
세종의 애민정신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국민을 위한 공익적 목적을 수행하고 있는 리더들 이라면 반드시 새겨 보아야할 시대정신이 아닐까 한다. 우리 모두가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되새겨 눈 앞에 코로나를 슬기롭게 극복해 가고자 하는 마음이다.
오늘의 시대정신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며 특히 리더들에게 요구되고 있는 세종대왕의 애민정신과 창의성에 대해 재조명해 본다.
시대정신이란 어떤 시대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보편적인 정신자세나 태도를 말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근대 한국사회의 시대정신을 ‘산업화’와 ‘민주화로 통용되고 있습니다. 4차산업혁명의 파도를 타고 있는 한국사회가 지향해야 할 ‘새로운 시대정신’은 무엇이 되어야 할까요?
많은 국민적 시각을 보면 지금 우리가 갈망하고 있는 공정과 정의가 이시대의 시대정신이기도 하고 통합화를 말하기도 하지만 필자는 여기에 더하여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말하고 싶다.
세종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누구나 존경하고 좋아하는 위대한 성군이다. 조선시대 26명의 왕들 중 태조, 정종, 태종 등 묘호를 부르는 것과 달리 세종은 유일하게 후대의 대왕이라는 호칭으로 불리는 존경 받는 왕이다.
창의적 인재의 전성시대, 훈민정음 창제를 비롯 한 수많은 업적은 한결 같이 애민정신에서 시작된 것이라 봅니다. 어릴적부터 남다른 감성적 상상력과 풍부한 지식, 바른 인성을 겸비하여 인재의 등용문인 집현전을 열어 각종 제도를 효율적으로 바꾸고 조선 최초의 달력, 측우기, 혼천의 등 백성들이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발명품과 우리 음악을 정리한 종묘제례악을 만들었을뿐 아니라 농업, 인쇄술, 음악, 천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 과학과 기술의 발전을 융성하게 이루며 선정을 펼쳤습니다.
이러한 세종시대에는 눈에 띄게 창의적 인재가 많았습니다. 과학은 이천과 장영실, 학문은 집현전 학자들, 음악은 박연, 관료는 황희, 국방은 최윤식과 김종서 에 이르기 까지 위대한 인재들의 전성시대였습니다. 당대에 유독 창의적 인재가 많았던 이유는 무었일까요.? 이 질문으로 부터 우리는 무엇이 시대와 조직의 창의성을 결정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됩니다.
이에대한 대답은 바로 리더의 창조 습관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스스로 창조하지 않더라도 창조적 사고 습관을 가진 리더가 주변 사람들에게 조직 구성원들에게 창의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입니다. 세종대왕은 왕이기 이전에 소통과 공감을 중요시한 리더였습니다. 그가 가진 창의적 인재의 자질과 다방면에 걸친 융합능력은 백성을 이해하는 애민정신에서 기인한 것이었습니다.
세종대왕은 하루 일과도 남달랐다. 매일 오전 윤대와 독대를 통해 전문가들과 토론하며 반대 의견은 수렴하여 문제해결의 실마리로 찾고자 노력했고 오후 경연자리에는 연륜 있는 관료와 젊은 학자가 동석하여 임금을 가르치기도 했으며, 저녁 구언을 통해 백성의 목소리까지 들으며 새로운 문제를 발견해 내고자 했습니다. 이렇게 묻고 의견을 나누는 과정에서 얻게된 한글 창제의 참신한 창의적 발상은 글을 모르는 백성들의 무지함을 탓하기보다 우리글 자체가 없다는 사실을 문제로 인식하여 배우기 위한 한글을 만드는데 중점을 두었다는 사실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습니다. 세종대왕의 백성을 향한 사랑에서 시작된 위대하고 소중한 유산이 바로 ‘한글’입니다.
오늘날 사회의 극단적 양극화, 국민경제의 발목을 잡는 정치 집단, 코로나19 백신 확보에 대한 정부 무능함, 공정의 가치 훼손, 내로남불로 인한 사회구조적 갈등 상황하에서 세종대왕이 후손들에게 전해주는 지혜는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리더의 자리에 있는 분들이 애민정신을 되새겼으면 한다” 고 답 할 것이다.
세종의 애민정신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국민을 위한 공익적 목적을 수행하고 있는 리더들 이라면 반드시 새겨 보아야할 시대정신이 아닐까 한다. 우리 모두가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되새겨 눈 앞에 코로나를 슬기롭게 극복해 가고자 하는 마음이다.
수도권일보 @sudokw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