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은 A의원의 앙갚음인가? 아니면 지역위원장의 의중이 들어가 있는 것인가?
하반기 원 구성 실패의 ‘갑설’은 더불어 민주당 당 대표인 A의원의 욕심으로 인해 실패했다는 것이 지배적이다.
‘을설’은 을 지역 지역위원장의 전략적 실패라고 한다.
‘병설’은 갑 지역 지역위원장의 몽니 때문이라고 한다.
본 기자가 이렇게 서두를 잡는 이유는 제목에서처럼 이번 5분발언의 내용상의 타당성을 보았을 때 A의원의 의장이 되지 못한 것에 대한 앙갚음이거나 아니면 을 지역위원장으로부터 차기 공천을 받기 위한 몸부림이라고 보여 진다. 그래서 더 추한 모습으로 비추어 진다.
첫째, 5분발언 내용의 타당성을 먼저 살펴보자.
이는 A의원의 다음 공천과 관련 있다고 보여 지는 부분이기도 하다.
우선 상권 활성화 재단에 관해 알아보자. 상권 활성화 재단 조례심의가 상임위에서 통과됐고 본 회의장에서도 통과된 사안이다.
그런데 생뚱맞게 이제 와서 “사무실이전 공사비예산 16억원 예산을 의회보고 시점에 임대차계약서도 없이 남의 건물에 무턱대고 시설을 설치 하겠다”는 것이 문제라고 한다.
이 말의 모순은 다음과 같다.
예산이 서지 않았는데 무슨 돈으로 계약을 하는가? 만약 계약을 했다고 하자. 그러면 의회의 승인도 받지 않고 계약했다고 난리를 칠 것 아닌가?
결국 이렇게 하든 저렇게 하든 마음에 안 든다는 식의 몽니이며 막 무가네 식의 주장이다.
예산을 승인해주면 그 범위 내에서 계약을 하고 의회 승인을 받는다는 것을 6년 동안 몰랐던가? 공부 좀 하시지요.
본 기자는 이 사건을 계기로 향후 의원들의 연구 능력에 대해 자세히 취재하고자 한다.
게다가 이 건에 대해 “시의회도 뼈깍는 반성을 해야 할 것입니다”라고 이야기 하면서 말도 안 되는 논리로 열심히 연구하고 의정활동을 하는 시의원들을 폄하하고 있다.
다음으로 “장암역 환승주차장 일원 개발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5000만원 예산”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하면서 마치 자신의 주장이 맞는 양 하고 있다. 말 그대로 개발이 가능한지를 알아보기 위해 그 타당성을 살펴보고자 하는 것이다.
그 결과에 따라서 B/C가 나올 것 이고 불가능하면 철회를 할 것이다. 다른 지자체에서 반대했기 때문에 의정부시도 반대해야 한다는 논리는 무엇인가?
또한 5분 발언 중 “본회의에서라도 예산이 수정되기를 바라는 마음 그지 없습니다!”라고 말하면서 본회의장에서 예산 통과 전 오범구 의장이 “이의 있으신가요?”라고 물어볼 때 이의를 신청하지 않은 행위는 무엇인가?
마지막으로 “지역 언론인 여러분! 시민들과 언론에서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십시오.”라고 했다.
지역 언론은 합리적으로 설득할 수 있는 내용에 대해 관심을 갖는다.
물론 보도는 해주지만 무조건적인 반대를 위한 반대 내용에 대해서는 침묵한다.
둘째, A의원의 5분 발언은 을 지역위원장의 의중이 들어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다.
우선 이런 합리적인 의심은 당시 의장에 낙선하면서 A의원이 안지찬 당시 의장에게 정회를 요청한 사실에서 비롯된다. 안지찬 의원은 정회를 받아들이지 않고 회의를 진행했고 나중에 지역위원장으로부터 안좋은 소리를 들었다는 말이 돌고있다.
이런 사실로 미루어 보아 지역위원장이 의원들을 핸들링 하고 있다고 추측 되는것이다.
만약 그렇다면 기초의원들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심하게 훼손시키는 행위임을 인지해야 할 것이다. 또한 의정부 지역 정가에서 들리는 소문은 국회의원 선거 이후 안병용 시장의 행정적 업무나 사업에 대해 개입하겠다는 소문이 살살 흘러 나오고 있는 것이다.
다음으로 갑 쪽에는 지역구 의원이 없기 때문에 갑 지역위원회에서 민원문제를 지역위원회에서 맡아서 처리한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그렇다면 심각한 문제이다. 그 이유로는 갑 지역위원장의 능력의 한계를 보여 주는 것이고 을 지역위원장이 핸들링 한다는 소문이 들리게 되는 원인이기도 하다.
을 지역위원장은 갑 지역위원장의 선배이기는 하지만 자신의 지역구 문제에 대한 심도있는 연구를 하지 못하게 하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그렇지 않아도 정치 경험이 전혀 없는 갑 지역위원장은 기초의원 출신들의 충고를 받고 행동하기 때문에 국회의원이 아니라 기초의원답다 라는 비난이 지역 정가에 수없이 들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사실로 미루어 보아 결국을 지역 위원장의 정치적 의도를 기초의원들의 입을 통해 전달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무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