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은 10일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우리 농산물을 구입해 농촌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었다고 밝혔다.

전북경찰청과 전북농협본부, 장수농협이 공동으로 주최한 직거래 장터는 이날 오후 전북경찰청 주차장 내에서 열린 가운데 전북청장을 비롯해 경찰청 및 완산․덕진경찰서 직원, 인접 아파트 주민등이 장터에 방문했다.

장터에는 명품 장수한우와 장수사과, 배, 포도 등 28종에 이르는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

특히 맛 좋은 한우를 직접 먹어보고 구매할 수 있는 시식코너가 마련돼 손님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홍익태 청장은 "전북경찰의 이러한 노력이 어려운 농촌에게 힘이 되는 따뜻한 경찰로 한걸음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어려운 도내 농가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우리농산물 직거래 장터와 수확기 농산물 절도 예방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