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완주혁신도시(전북혁신도시) 12개 이전 공공기관 중 지방행정연수원이 첫번째로 이전을 완료하고 내달 업무를 개시한다.

전북도는 지방행정연수원(행정연수원)이 이전을 완료하고 내달부터 100명의 직원들이 업무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전북혁신도시로 이전이 확정된 12개 공공기관 중 가장 먼저 입주한 행정연수원은 '개방과 협력으로 신뢰받는 창의적 지방자치리더 양성'이라는 비전 아래 내달 12일부터 연수생 교육을 시작하게 된다.

내달 교육과정은 고위정책과정(34명)과 고급리더과정(81명), 중견리더과정(116명), 여성리더과정(51명), 5급승진리더과정(400명 예상), 칭찬받는보고서작성과정(40명) 등 6개 과정 722명 규모로 진행된다.

전북혁신도시 행정연수원은 지상 7층, 지하 1층, 연면적 4만9353㎡ 규모로 지열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설비와 고효율 LED 조명기구를 설치하고 지붕과 벽체, 바닥의 단열을 강화하는 등 에너지 절약형 녹색청사로 건축됐다.

행정연수원 관계자는 "전북혁신도시 1호 이전기관으로서 이전을 준비하는 다른 기관의 성공모델이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