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은 지난 30일 청사 2층 소회의실에서 박준영 전남도지사와 정종해 군수, ㈜보성천연발효메카 등 5개 기업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8억원대의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투자협약을 체결한 ㈜보성천연발효메카는 득량면 해평리 일원 187만2000㎡부지에 1605억원을 투자, 힐링타운 및 발효명품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금원리조트는 회천면 전일리 일원 2만5000㎡부지에 298억원을 투자, 해양관광 숙박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아울러 금원엔지니어링㈜는 벌교읍 연산리 벌교농공단지 2만2000㎡부지에 60억원을 투자해 플랜트, 강구조물, 열교환기 등을 생산한다.

또 ㈜우리아이엔씨는 미력면 도개리 미력농공단지 내 3000㎡부지에 30억원을 투입해 교량 난간과 도로표지판 등을 생산하는 공장을 설립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경 또한 미력농공단지 내 4000㎡부지에 25억 원을 투자해 산업현장에서 광범위하게 사용하는 배수갑문, 수문밸브 등을 생산하는 공장을 건립할 방침이다.

보성군은 이번 투자유치로 410여 명의 고용 효과와 지역 인구 유입,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 등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