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은 마늘 생산량 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재배농가와 산지농협의 경영 안정을 위한 2013년산 마늘 비축 수매 검사를 30일부터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마늘 수매물량은 강진 91t, 고흥 286t, 무안 201t, 신안 818t, 함평 197t, 해남 1037t 등 마늘주산지 6개 시·군 총 2630t 이다.

비축 수매 대상은 농업인 또는 생산자단체가 보유한 난지형(남도·대서) 마늘이다. 수매단가는 ㎏당 1등급 2300원, 2등급 2100원이다.

농관원 관계자는 "등급별 검사규격에 맞도록 잘 선별한 뒤 지역별 수매 일정에 따라 출하하되 줄기는 마늘통으로부터 2㎝를 넘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